1986년 영국은 연구평가활동(현재 연구우수성체계(REF))이라는 성과 기반 대학 지원금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였습니다. 이후 REF는 다른 여러 국가의 평가 체계 모델이 되었지만, 흥미로운 점은 일부 국가는 그대로 따라하기를 시도하다 안하기로 결정하는 등 이를 그대로 따라한 국가는 없었으며 영국이 몇 년 마다 시행하는 규모로 실시한 국가도 없었습니다.
영국의 다음 영향 평가 주기인 REF 2021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아직도 새로운 개념인 연구 영향 평가를 영국의 REF를 중점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986년 이후 REF의 이력과 영국과 해외의 연구에 미친 영향을 간략히 논의하고자 합니다. 런던퀸메리대학교, 킹스칼리지런던,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배스대학교 등 영향을 지원하는 영국 대학 4곳의 핵심 인력을 인터뷰하였습니다. REF 2014에 어떠한 점이 포함되었고 이러한 대학이 어떻게 REF 2021을 준비하고 있는지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영향 담당자와 관리자들에게 얻은 통찰력은 영국의 대학들이 어떻게 REF 요건을 따르고 있으며 영향에 대해 연구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연구 영향이 각기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REF 2014의 3건의 연구 사례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호가 대학, 지원금 기관, 정책입안자, 기타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비슷한 체계가 다른 국가들, 특히 성과 평가 방법이 부족한 아시아에 수립되고, 연구 활성화와 산학 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