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출판계는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인터넷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학술 출판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이에 따라 오픈 사이언스의 가능성이 확대되었으나,상업 출판계와 학계 간에 대립이 심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쓰쿠바 대학교(University of Tsukuba)는 일본 최초로 출판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2021년 1월 F1000Research와 합작하여 출시한 공개 연구 출판 게이트웨이(Open Research Publishing Gateway)는 전통적 출판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에서 내놓은 새로운 이니셔티브입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유럽과 미국의 새로운 출판 플랫폼을 이용해온 비영어권 연구소의 공통 문제인 인문학과 사회학 연구의 다국어 출판 영역에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과학 및 영어 지향의 학술 시대에 일본어로 출판된 인문학 연구가 어떻게 영어 연구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될 수 있을까요?어떻게 연구자들에게 통제권을 돌려줄 수 있을까요?쓰쿠바 대학교의 인문학 및 사회학부 연구원들과 연구 지원자들(University Research Administrators; URA)이 이 특별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